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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5년부터 모든 업소 금연…금연구역서 전자담배 안 돼

커피전문점 등 흡연석 인정기간 종료 - 12월 합동단속 및 홍보, 1월부터 3개월간 계도기간 운영

2014-12-11 14:06:37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김진호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1일 국민건강증진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해오던 금연구역 대상이 2015년 1월 1일부터는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시 음식점의 금연을 면적별로 차등 적용하는 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조치다.

2012년 12월 당시 150㎡ 이상 음식점(7만개)에서 → 2014년 1월에 100㎡ 이상 음식점(8만개)에서 → 2015년 1월부터 모든 음식점(60만개)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담배
▲담배
이에 따라 2015년 1월 1일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흡연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음식점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일부 음식점(예: 커피전문점)내 설치돼 운영되던 ‘흡연석’도 특례기간이 올해 1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업소 소유자ㆍ점유자 및 관리자는 2015년 1월 1일부터는 영업장내 흡연석을 운영할 수 없으며, 업소 내 전면금연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1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석은 당초 일정 공간을 유리벽 등으로 천장부터 바닥까지 차단해 담배연기가 다른 공간으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설비한 곳에 대해 201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보건복지부는 “변화되는 금연구역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 단체와 함께 12월 한달 간을 집중 계도 및 홍보하는 한편, 기존 PC방, 호프집, 버스터미널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흡연행위를 일제 단속한다”고 밝혔다.

금연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모든 음식점 금연 시행, 흡연석 기간 종료 등 업소 관계자 준수사항 홍보물을 제작해 지자체 및 관련 협회를 통해 전국에 배포, 홍보하고, 내년 3월까지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연 구역에서 전자담배가 금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계도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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