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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개혁 연계 합의 없었다”

“여당은 발목잡기 구태정치로 조건을 붙여서 국정감사 망치는 일 해서는 안 돼”

2014-12-12 14:35:16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신종철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2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우윤근원내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원내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그저께 2+2 회담에서 큰 틀에서의 합의를 했는데, 어제 이완구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개혁은 같이 시작해서 같이 끝나야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첫째, 2+2 회담에서 이런 합의는 전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둘째,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개혁은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차원이 다른 문제로 서로 별개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는 비리를 밝혀내는 원칙과 정의의 문제로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개혁을 묶어 처리하려는 새누리당에 일축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에 반해서 연금개혁은 사회적인 대타협을 이뤄내야 하는 국가 정책의 문제”라며 “이 둘은 서로 아무런 조건관계도 연관관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여당은 소위 발목잡기 구태정치로 서로 조건을 붙여서 국정감사를 망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0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를 연내에 구성한다” 또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위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특위를 연내에 구성한다”고 합의했다.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2+2 연석회의를 갖고 이런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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