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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제시장’ 가족영화 강추…애국은 보수ㆍ진보 초월하는 가치”

2014-12-31 16:53:24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신종철 기자] 박정희 시대를 미화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1일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애국도 보수만의 것이 아니고, 보수ㆍ진보를 초월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의원(사진=홈페이지)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의원(사진=홈페이지)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은 31일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당 실버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대학생들과 함께 영화 ‘국제시장’을 단체 관람했다.
앞서 30일 문재인 의원은 트위터에 “영화 관람까지 정치적으로 해석되고 논란되는 현실이 씁쓸하다”며 “제가 내일 영화 ‘국제시장’을 본다는 게 정치적으로 해석되는군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얼마 전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봤을 때는 또 다른 논란이 있었죠. 하여튼 신기한 세상입니다”라고 씁쓸해했다.

31일 문재인 의원은 트위터에 “영화 ‘국제시장’을 봤습니다. 우리당 실버위원회 어르신들과 대학생들과 함께였다”며 “가족끼리 노소가 함께 어울려 보면 가족의 가치를 확인하면서 부모세대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좋은 시간이 될 거라고 강추합니다”라고 적었다.

문 의원은 “‘국제시장’ 영화를 보니 보수의 영화라는 식의 정치적 해석을 이해할 수 없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국기에 대한 경례 같은 장면은, 그 때의 시대상으로 영화가 사용한 에피소드일 뿐”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며 “애국도 보수만의 것이 아니고 보수 진보를 초월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부산 출신으로 사상구가 지역구인 문재인 의원은 “‘국제시장’ 영화를 보고 나올 때 기자들로부터 관람 소감을 질문 받았는데, 아주 중요한 것을 빠뜨렸다”며 “한때 대한민국 최대의 시장이었던 부산 국제시장이 지금 많이 쇠퇴했다. 영화의 흥행이 국제시장의 활기를 되살려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30일과31일트위터에올린글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30일과31일트위터에올린글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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