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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대한민국 국회의 역사 새로 쓰는 한 해가 되길”

2015년 국회 시무식에서

2015-01-02 17:37:05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손동욱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국회 본관에서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국회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및 입법조사처 등 국회 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시무식 행사에 참석했다.

▲정의화의장은2일국회시무식행사를갖고국회사무처공무원에게인사말을하고있다(사진=의원실)
▲정의화의장은2일국회시무식행사를갖고국회사무처공무원에게인사말을하고있다(사진=의원실)


정의화 의장은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의 해”라면서, “미래 지향적 자세로 북측을 배려하면서 통일대한민국으로 나가는 역사적인 도정(道程)에서 국회는 중심적 역할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화두가 정통인화(政通人和, 정치가 잘 이루어져서 국민이 화합하고, 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도록 하자는 뜻)”라면서 “이와 같은 자세를 견지한다면 우리 국회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의 올 한 해를 그 어느 해보다 뜻 깊고, 업적을 남기는 한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통인화의 자세는 국회가 제 할 일을 제 때 제대로 하고, 예측 가능하게 운영되고, 난제(難題)를 만났을 때는 국민의 입장, 민생의 입장에서 한 발 양보하고 타협하는 것”이라며, “이미 제시한 연중 상시국회, 의사일정 요일제를 비롯한 국회운영 개선방안은 바로 이러한 목표 아래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한 계단 한 계단 쌓아올려야 한다”면서 “광복 70년, 분단 70년의 올해를 대한민국 국회의 역사를 새로 쓰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올해는 선거구제 문제, 선거구 획정문제 등 대단히 어려운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면서 “졸속통과를 방지하기 위해 정치개혁특위를 빠른 시일안에 구성해야 한다”고 말한 뒤 “이러한 정치적 과제가 민생과 경제 활성화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사무처 가족들은 만반의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꽉 막혀 있는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고 화해와 교류를 위해 국회가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우리는 끊임없이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은 “2015년 청양의 해를 맞이하여 3가지의 화두를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첫째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는 한해, 둘째 국민과 국회가 거리를 좁혀 소통할 수 있는 공감의 한해, 셋째 직장에서 즐거움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뿌듯한 한해를 보낼 것”을 당부했다.

정의화 의장은 신년사에 앞서 지난 한 해 동안 모범을 보인 직원들에게 대통령 훈장ㆍ표창, 국회의장 표창 및 모범 공무원상을 수여했다.

시무식 행사에는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이은철 도서관장, 국경복 예산정책처장, 임성호 입법조사처장, 임병규 입법차장, 사무차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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