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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사퇴 요구하던 새정치 “자격미달 이완구 총리후보자” 면박

2015-02-13 11:23:59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요구한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에는 아예 “자격미달 이완구 총리후보자”라고 낙제점을 주며 면박을 줬다.

그러면서 총리 임명 반대 여론이 높은 점을 환기시키며 “국민 뜻에 맞는 인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또한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아능ㄹ 16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완구후보자국회인사청문회(사진=새정치민주연합홈페이지)
▲이완구후보자국회인사청문회(사진=새정치민주연합홈페이지)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어제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날치기했다”며 “얼마나 자신이 없는지를 드러내는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틀 동안의 청문회에서 다양한 도덕성 문제들이 끊임없이 불거졌고, 해명과정에서도 국민들께 실망스런 답변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하며 “이런 이유로 국민 절반 이상이 이완구 총리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결을 내렸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당당하게 훌륭한 후보라고 생각한다면, 단독 처리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더구나 유승민 원내대표가 취임하고 첫 행보가 날치기, 단독처리라니 실망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의견을 전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오는 16일 월요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약속한 것이 아니라, 12일에 열리기로 한 본회의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환기시켰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주말동안 국민의 여론을 들어보고, 월요일 본회의에서 처리할지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주말동안 이완구 총리후보자는 스스로도 그동안 지적받았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곱씹어보고 반성하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지 반추해 보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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