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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ㆍ조해진 “대법관 공백사태…야당, 박상옥 인사청문회 열자”

2015-02-24 14:35:55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은 대법관 공백사태를 거론하며 인사청문회 실시를 압박하고 나섰다.

▲유승민원내대표(사진=새누리당)
▲유승민원내대표(사진=새누리당)


24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는 “대법관 인사청문회 관련해서 보고 말씀을 드리겠다. 어제도 야당한테 촉구했는데, 지금 (신영철) 대법관 한분이 퇴임하고 대법관 한분이 공석인 상태에서 계속 박상옥 인사청문회마저 열리지 않고 있다”며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서 야당이 인사청문회를 꼭 받아들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17일 신영철 대법관이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그 후임 대법관으로 박상옥 후보자가 지명돼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됐으나 아직까지 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 청문회가 진행이 안돼서 대법관 공백사태가 시급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초기에 잘못된 일부 보도나 주장 때문에 야당이 청문회 거부 입장을 정하면서 그 뒤에 청문회 개최를 위한 여야 논의 진전이 없었는데, 그 주장 가운데 일부가 사실이 아닌 것이 알려지고 어제 자로 박상옥 후보자가 성명서를 여야 청문위원들께 소상하게 기록해서 전달하면서 많이 오해가 해소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조 부대표는 “야당 일부 분위기 변화도 감지되고 있는데, 어제 야당 원내수석과 이 문제를 논의해서 조금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데 오늘 원내대표회의 때 조금 더 설득해서 빠른 시일 안에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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