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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기…국정원장 이병호 내정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 김성우…정무특보에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2015-02-27 16:35:45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손동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대통령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발탁했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임으로는 이병호(75) 전 국가안전기획부(옛 안기부, 현 국정원) 2차장을 내정했다.

▲청와대홈페이지
▲청와대홈페이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병기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은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의전수석과 주일본대사, 국가정보원장 등을 거친 분”이라며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 밝고 정무적인 능력과 리더십을 갖춰 대통령비서실 조직을 잘 통솔해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하고, 국민들과 청와대 사이에 소통의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병기 국정원장 후임으로는 이병호 전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병호 국정원장 내정자는 26년 간 국가정보원에서 국제국장과 2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주미공사, 주말레이시아 대사 등을 역임해 국제 관계에도 정통한 분”이라며 “강직하고 국가관이 투철하며 조직 내에 신망이 두터워 국가정보원을 이끌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한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특별보좌관을 발탁했다.

민 대변인은 “김성우 신임 홍보수석은 SBS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기획본부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을 4년 역임하는 등 언론계 신망이 높고 기획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청와대와 국민들 간의 소통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특보에는 지난 1월 민정특보 등 4명의 특보를 임명한데 이어 정무특보에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을, 홍보특보에는 김경재 전 의원을 추가로 위촉했다.

민 대변인은 “앞으로 추가 발표된 특보단이 당청 관계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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