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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정동영ㆍ김무성ㆍ문재인 거물급 정치인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

2015-03-30 21:54:19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오는 4월 29일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서 가장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인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헌법재판소가 작년 12월 19일 통합진보당에 대해 정당해산을 결정하고,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의원직도 박탈함에 따라 이상규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관악을은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에서 제17대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전 의원은 이번에 관악을 보궐선거에서는 국민모임 후보로 출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상규전의원자료사진
▲이상규전의원자료사진
자신의 지역구였던 ‘관악을’을 수성해야 하는 이상규 전 의원의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 이상규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불출마하겠다던 정동영 전 의원께서 출마선언을 했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전 의원은 “게다가 지역일꾼론을 외치던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공교롭게도 오늘 김무성, 문재인 당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대거 관악으로 총출동했구요”라면서 “바야흐로 관악은 대선 전초전으로 치닫는 느낌입니다”라고 선거 판도가 커졌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김무성, 문재인 어떤 거물급 정치인이라도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상규 전 의원은 “헌재의 부당한 판결에 많은 주민들은 이상규 재신임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제1야당이 무능정권 불통정권을 비판 견제하지 못할 때, 대선부정, 국정원 개입, 세월호 진상을 하나하나 드러냈던 이상규에게 무한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법에도 없는 헌재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상규의 출마와 당선이야말로 박근혜 정권 심판의 직격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동영 전 의원이 주창한 정권심판 무능야당교체의 적임자는 바로 이상규”라며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관악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이상규는 오늘도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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