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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성완종 리스트’, 검찰 머뭇거리거나 외부 눈치 보지 말라”

2015-04-13 15:24:21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 거듭 “검찰이 조금이라도 머뭇거리거나 외부의 눈치를 보지 말고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당부했다.

▲김무성대표(사진=새누리당)
▲김무성대표(사진=새누리당)


이날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빨리 밝히는 것”이라며 “또한 이 일로 국정운영이 중단되거나 약화돼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해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께서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히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씀하신만큼, 검찰은 그 어떤 부담도 갖지 말고 수사에 철저히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저도 어제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검찰의 명운을 걸고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만 바라보고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는 “성완종 전 의원 사건에 관한 검찰 특별수사팀이 구성돼 김진태 검찰총장의 직접지휘 아래 수사를 착수했다. 검찰이 조금이라도 머뭇거리거나 외부의 눈치를 보는 기미만 보여도 엄청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나라를 생각하는 사명감으로 수사에 적극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데에 어떠한 성역도 있을 수 없으며, 새누리당부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쟁보다는 실체적 진실규명이라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여기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은 자원개발 비리를 비롯한 부정부패 수사는 계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 이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옳은 결정”이라며 “자원비리 조사는 전혀 별개로 생각해야 하고 중단되거나 약화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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