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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완구 총리 해임건의안 추진, 국민이 더는 못 기다려”

2015-04-20 13:41:34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0일 “국민들이 더는 사퇴를 기다릴 수 없다”며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 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문재인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홈페이지)
▲문재인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홈페이지)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완구) 총리의 정상적인 직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더구나 현직 총리가 피의자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면, 이는 역사상 없었던 일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저와 우리당은 지난 주말까지 (이완구) 총리 본인과 새누리당에서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차일피일 미루며 눈치만 보고 있다.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으로서 창피한 일”이라고 비판하며 “국민들이 더는 (사퇴를) 기다릴 수 없다”고 민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공정한 수사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리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고자한다”며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총의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이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한편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부담을 더는 것이기도 하다. 새누리당의 동참과 의사일정 협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4·29 재보궐 선거가 있지만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일은 하루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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