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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이완구 사퇴 골든타임 지났다, 이제 해임 골든타임 시작”

2015-04-20 14:39:57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20이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사퇴를 위한 골든타임이 지나버렸다. 이제 해임을 위한 골든타임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전병헌최고위원(사진=새정치민주연합홈페이지)
▲전병헌최고위원(사진=새정치민주연합홈페이지)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해임건의안 추진에 대해서 협조하고 응해야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완구 총리가 해임돼야 하는 이유는 첫째, 검찰수사가 불가피해진 총리가 총리의 신분으로 검찰수사를 받게 된다면 국격의 추락이고 망신”이라고 봤다.

그는 “둘째, 총리 스스로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총리 자체가 부정부패의 의혹을 받고 있는데 누구와 전쟁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제 수사를 받아야 할 입장이 돼 버렸다. 수사 피의자가 수사를 지휘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셋째, 이와 같은 문제와 지난 국회에서 보여준 거짓말 릴레이로 사실상 여론과 국민 그리고 언론까지도 식물총리로 규정해 버렸다”며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총리가 식물총리로 계속 자리를 지킨다면 오히려 국정공백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해임건의안을 추진할 수밖에 없고, 모든 것은 이완구 총리와 새누리당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짚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일부 언론의 야당 끼워 팔기와 물타기 보도가 걱정된다. 또한 심각한 물타기 수사도 우려된다”며 “우리당은 앞으로 이와 같은 끼워 팔기와 물타기에 대해서 엄중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따라서 검찰의 특별수사팀은 가장 먼저 성완종 리스트의 8인방부터 수사하는 것이 법리상으로나 국민 정서상 그리고 정치 도의적으로 옳은 것”이라며 “다시 한 번 8인방에 대한 우선수사를 요구한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 상식”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수사는 차떼기 8인방 수사지 물타기 수사로 갈 것인지의 대결이다. 어느 쪽으로 가느냐의 방향이 공정검찰로 가는지 여부라는 것은 검찰 스스로도, 국민도 다 알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순리적이고, 법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수사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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