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정치

박완주 “거짓말 총리 이완구, 해임건의안 제출 전에 자진사퇴하라”

2015-04-20 16:18:28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착수하면서, 마지막으로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자고 나면 ‘친박실세 권력형 비리게이트’ 사건의 새로운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주새정치민주연합원내대변인
▲박완주새정치민주연합원내대변인

박 원내대변인은 “이완구 총리가 ‘친하지 않다’고 주장한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지난 1년 동안 무려 2백여 차례 넘게 전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 친하지 않은 사이라는 이 총리의 변명이 무색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증거인멸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 또한 포착돼 보도되고 있다. 이제 새롭지도 않은 이완구 총리의 거짓말은 국민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렸고, 이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돌아오는 27일까지 일주일을 기다려달라는 새누리당에게도 촉구한다. 박근혜정부가 2015년 국정목표로 신호탄처럼 쏘아올린 부정부패 척결을 피의자 신분의 총리가 진두지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옳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또 “일주일을 기다려 다른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 하루 빨리 식물총리가 물러나고 새롭게 국정의 전열을 가다듬어 국민적 혼란을 막을 수 있도록 새누리당도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으며,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완구 총리에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국회의 해임건의안 통과 전에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 옳은 결정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