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검사 출신 백혜련 변호사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안통’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국무총리에 지명한 것에 대해 “통치스타일”에 견줘 진단했다.
백혜련 변호사는 이날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황교안 법무장관의 국무총리 지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이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변할 수 없음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백 변호사는 “국민의 통합보다는 공안 최우선주의, 절대 2인자를 허용하지 않는 인사스타일, 관료와 법조인에 경도된 인사 등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국민통합형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절대 총리로 지명 받지 못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황교안(58) 국무총리 내정자는 1957년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3년 청주지검 검사로 임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