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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의혹 백화점’ 황교안, 총리로 가는 길 첩첩산중”

2015-05-21 19:40:09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국무총리로 지명된 황교안 법무부장관에 대해 “의혹 백화점”이라며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 하나로 총리 후보자가 됐지만, 총리로 가는 길은 첩첩산중이고,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험난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

▲황교안총리내정자
▲황교안총리내정자
허영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지명 소감으로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겠다’고 말한 의욕은 좋지만, 자격에는 함량미달이다”고 비판했다.

허 부대변인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공자님 말씀처럼 나라의 기본을 바로 잡으려면 스스로의 기본부터 제대로 돼 있는지 검증돼야 한다”며 “법무부장관 청문회에서 불거졌던 황교안 총리 후보자의 살아온 길은 나라의 기본을 바로 잡기에는 자격미달이고, 오점으로 얼룩져 있다”고 각을 세웠다.
특히 “(로펌에서) 16억원에 달하는 과도한 수임료 의혹, 삼성X파일 사건 떡값 검사 봐주기, 종교적 편향성, 용인 수지 아파트 투기 의혹, 병역면제 의혹, 장남의 불법증여와 증여세 탈루 의혹, 과태료 상습 체납 의혹, 석사학위 논문 특혜 의혹 등 온갖 ‘의혹 백화점’인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과연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해 ‘나라의 기본을 바로 잡는’ 총리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 하나로 총리 후보자가 됐지만, 총리로 가는 길은 첩첩산중이고,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

허 부대변인은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국민화합과 사회 통합을 이루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호기롭게 말했지만, 국론분열과 사회갈등 조장에 앞장섰던 황교안 후보자가 할 말은 아니다”며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적격의 국무총리를 뽑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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