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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 추미애 “황교안 병역면제, 유승준처럼 여론조사 해보자”

2015-05-27 13:02:12

[빅데이터뉴스 이신우 기자] [로이슈=신종철 기자] 판사 출신인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7일 병역면제 의혹을 받고 있는 법무부장관 출신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해 ‘유승준’처럼 여론조사를 해 볼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황교안 후보자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한 국민 정서가 어떤지를 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판사출신추미애최고위원(사진=의원실)
▲판사출신추미애최고위원(사진=의원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최고위원은 “병역 면제를 받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본인은 총리로 출세를 준비하고 있고, 가수 유승준은 그 법무부 장관에 의해서 대한민국 입국이 금지당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추 최고위원은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66.2%가 개인 유승준의 입국허용을 반대한다고 응답했다”며 “지난 10년 간 365만명 중 4명, 100만분의 1 확률로 병역을 면제 받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를 청와대가 서둘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 아니라, 개인 유승준도 대한민국 출입 허용문제를 여론조사 시켜보는데 여론조사 먼저 해보심이 어떠한가”라고 말했다.

국회에 제출된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학력사항과 병역사항을 종합하면 황교안 후보자는 1976년 1월 경기고를 졸업하면서 성균관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황 후보자는 대학생이던 1977년부터 1979년까지 징병검사연기를 받다가 1980년 7월 4일 ‘병종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사유는 ‘만성담마진’이라는 두드러기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지난 23일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징병 검사를 받은 365만명 중 만성담마진이라는 병으로 군 면제를 받은 사람은 단 4명”이라고 보도했다.

군 면제 판정을 받은 황교안 후보자는 1981년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치러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제13기를 수료하면서 1983년 청주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돼 검사의 길을 걸었다.

이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위 기사를 링크하며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수반될 지경에 이르러야 면제가 된다는 이 병을 앓는다는 이유로 군 면제 받고 다음해 사법시험 합격. 초인적 정신력?!”이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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