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정치

오영식 “황교안 법무부장관 밥 먹듯이 법 어겨 총리 부적격”

“전관예우, 세금, 부동산, 병역 등 각종 의혹 황교안 후보자, 이번엔 늑장 증여세 납부 논란”

2015-05-29 15:18:10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은 29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현직 법무부 장관이자, 총리 후보자인 신분으로 밥 먹듯이 법을 어기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총리로서 부적격 인사다”라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오영식최고위원(사진=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최고위원(사진=새정치민주연합)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오영식 최고위원은 “전관예우, 세금, 부동산, 병역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이번에는 늑장 증여세 납부 논란에 휩싸였다”며 포문을 열었다.
오 최고위원은 “총리 지명 당일 소득세 3건을 밀린 숙제를 하듯이 한꺼번에 납부했다”며 “더욱이 (법무부) 장관 지명 당시에도 아들의 전세보증금 증여세를 인사청문회 직전에 납부한 전력을 보면, 거의 상습적으로 체납한 것은 아닌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실제로 황교안 후보자는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접수된 당일인 지난 26일 종합소득세 3건 총 188만 6630원을 뒤늦게 납부해 인사청문회용 ‘지각 납세’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황교안 후보자의 아들도 아버지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고 인사청문회를 앞둔 2013년 2월에서야 전세보증금 3억원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해 비판을 받았었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현직 법무부 장관이자, 총리 후보자인 신분으로 밥 먹듯이 법을 어기고 있는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은 부패일소의 적임자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최고위원은 “국민들은 황교안 후보자의 지명에 대해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고, 늑대에게 양을 지키라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게 보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느 모로 보나,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지금 시점에서 국정을 통괄하는 총리로서는 부적격한 인사다”라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