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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부정부패 척결 적임자”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 법무부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

2015-06-21 18:22:43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공석인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법무부장관 인사를 발표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오늘 신임 (황교안)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법무부장관이었던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자신의 후임을 제청한 것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김현웅 내정자는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 법무부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법무 행정과 검찰 업무에 뛰어난 전문성과 식견을 갖추었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서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현웅 내정자는 1959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수료 후 부산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주요 보직으로는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광주지검 특수부장 ▲대검 공판송무과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법무부 감찰기획관 ▲인천지검 1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부산고검 차장검사 ▲제57대 춘천지검장 ▲제11대 서울서부지검장 ▲제56대 광주지검장 ▲제26대 부산고검장 ▲제57대 법무부차관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제46대 서울고검장을 맡아왔다.

현직 고검장이 법무부장관으로 발탁된 것은 꽤 오랜만이다. 지난 1997년 8월 김영삼 대통령은 서울고검장이던 김종구 고검장을 발탁한 바 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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