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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여부 2차 여론조사, 반대 49.4% vs 찬성 35.7%

대구ㆍ경북(36.6% vs 40.8%), 사퇴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

2015-07-07 14:33:19

[빅데이터뉴스 이신우 기자] [로이슈]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에 대한 제2차 여론조사에서도 절반에 이르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갈등이 또 다시 증폭된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에 대한 제2차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49.4%로, 찬성하는 의견(35.7%)보다 13.7%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유승민원내대표의사퇴여부에대한제2차여론조사에서도절반에이르는대다수의국민들이유원내대표의사퇴를반대하는것으로나타났다.(사진제공=리얼미터)
▲새누리당유승민원내대표의사퇴여부에대한제2차여론조사에서도절반에이르는대다수의국민들이유원내대표의사퇴를반대하는것으로나타났다.(사진제공=리얼미터)
‘잘 모름’은 14.9%.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직후인 지난달 29일에 실시한 1차 조사에서도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45.8%, 찬성하는 의견이 31.5%로 이번 2차 조사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난 바 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사퇴 반대 22.8% vs 사퇴 찬성 62.0%)에서는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난 반면,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63.2% vs 17.9%)과 새정치연합 지지층(73.7% vs 17.2%)에서는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1차 조사에 비해 새누리당 지지층(1차 조사 사퇴 반대 27.8% vs 사퇴 찬성 55.6%)에서는 사퇴 찬성이, 무당층(48.3% vs 17.3%)과 새정치연합 지지층(58.1% vs 16.4%)에서는 사퇴 반대가 증가한 것이다.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여부 2차 여론조사, 반대 49.4% vs 찬성 35.7%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사퇴 반대 68.4% vs 사퇴 찬성 29.0%)과 진보층(65.0% vs 14.5%)에서는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난 반면, 보수층(26.5% vs 58.4%)에서는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 의견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1차 조사에 비해 중도층(1차 조사 사퇴 반대 53.9% vs 사퇴 찬성 23.9%)과 진보층(56.2% vs 24.2%)에서는 사퇴 반대가, 보수층(41.5% vs 49.9%)에서는 사퇴 찬성이 증가한 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호남 지역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광주·전라(사퇴 반대 60.5% vs 사퇴 찬성 16.6%), 서울(58.1% vs 32.4%), 경기·인천(49.1% vs 36.2%) 순으로 사퇴 반대 의견이 많았다.

반면, 대전ㆍ충청ㆍ세종(사퇴 반대 43.0% vs 사퇴 찬성 42.0%), 부산ㆍ경남ㆍ울산(44.2% vs 45.4%), 대구ㆍ경북(36.6% vs 40.8%)에서는 사퇴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여부 2차 여론조사, 반대 49.4% vs 찬성 35.7%
마지막으로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연령대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30대(사퇴 반대 62.6% vs 사퇴 찬성 22.8%)와 40대(54.3% vs 32.1%)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고, 20대(47.3% vs 34.5%)에서도 사퇴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60대 이상(사퇴 반대 39.2% vs 사퇴 찬성 44.9%)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사퇴 찬성 의견이 우세했고, 50대(43.9 vs 43.8%)에서는 사퇴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7월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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