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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 막말 모욕은 국민전체 모욕하는 것”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비판적인 국민들도 북한의 막말에는 모욕감 느낀다”

2015-07-26 14:54:53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6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막말을 퍼부은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국민들도 박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막말에는 모욕감을 느낀다”며 북한을 비판했다.

▲문재인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이 2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또 다시 막말을 했다. 여러 번 반복되고 있는 행태”라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저급한 표현에 수치심이 들고, 글로 옮기기가 힘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상대방의 국가원수를 막말로 모욕하는 것은 국민 전체를 모욕하는 것과 같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국민들도 박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막말에는 모욕감을 느낀다”고 북한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북한의 그런 태도는 남북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 국민들에게 북한에 대한 비호감을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제사회에서도 북한을 품격 없는 국가로 평가받게 만들 뿐”이라며 “북한이 자신들의 지도자에 대해서는 최고존엄이라며 존중해 주기를 요구하는 것과도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만 선을 넘어선 안 된다”며 “언젠가 정상회담으로 만나야 할 상대다. 더구나 지금 이희호 여사님의 방북을 앞두고 있다. 남북의 민간단체 간에 8.15 민족공동행사가 논의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남북 상호간에 대화를 깨지 않는 조심스러운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남북관계 발전은 함께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을 맞는 올해, 남북 쌍방이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위해 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대표가26일페이스북에올린글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대표가26일페이스북에올린글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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