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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재벌대기업 총수 ‘특혜 사면’ 자제하고, 국민대통합 사면해야”

2015-08-10 12:28:55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실시할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재벌 대기업 총수에 대한 ‘특혜 사면’을 자제하고, 서민과 약자를 위한 국민대상 사면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는 “이번 대통령 특별사면은 광복 7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사회적 갈등으로 생긴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을 화합하고 통합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제시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까지 보도된 정부의 사면 안에 따르면 국민통합을 바라는 국민적 기대에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러면서 “첫째, 재벌 대기업 총수에 대한 특혜 사면을 자제하고, 서민과 약자를 위한 국민대상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둘째, 4대강 사업과 용산재개발, (제주) 강정 해군기지건설 등 정부가 민주적이지 못한 절차로 대형 국책사업을 강행하면서 발생한 갈등에 대해 치유하고 화합하는 사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셋째, 정부비판에 대한 탄압과 보복 등 정치적 사유로 처벌받은 국민들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고 정치적 반대자를 포용하는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사면이 실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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