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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김용판 폭로 내부고발 권은희 기소?…정치검찰 막장드라마”

2015-08-19 21:38:44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검찰이 권은희 의원을 모해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 “진실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치검찰의 추악한 행태에 분노한다”며 맹비난했다.

▲권은희의원
▲권은희의원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국정원의 대선 개입에 면죄부를 준 것도 부족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축소ㆍ은폐 수사 지시를 폭로한 권은희 의원(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모해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서대변인은 “용기 있는 내부고발자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있으니 ‘적반하장’이라는 말의 뜻 그대로 도둑이 도리어 주인에게 몽둥이를 드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검찰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분개했다.
그는 “또한 부당한 진실을 용감하게 폭로했던 내부고발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라는 점에서 검찰이 자신들의 본분마저 내팽개친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정치검찰의 후안무치한 막장드라마가 도대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의문스러울 정도다”라고 맹비난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제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우리당은 재판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믿고, 또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권은희 의원이 진실을 밝히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우리당은 권은희 의원의 용기 있는 행동에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진실을 가리려 한 모든 추악한 시도가 재판을 통해 낱낱이 가려지게 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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