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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탈영’ 복무염증이 72% 최다…탈영병 10명 중 4명 기소

2015-08-31 10:41:02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지난 5년간 2449명, 하루 평균 1.6명이 탈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군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1일 공개한 군사법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탈영자(군무이탈자) 현황’에 따르면, 2011년 708명, 2012년 619명, 2013년 643명, 2014년 415명을 비롯해 2015년 6월말 154명으로 최근 5년간 총 2559명이 탈영(군무이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교새정치민주연합의원
▲서영교새정치민주연합의원

탈영사유로는 복무염증이 1877명으로 72.2%를 차지했고, 가정문제(115명, 6.1%)와 이성문제(74명, 3.9%) 순으로 나타나 복무염증으로 인한 탈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탈영병 중 39%인 998명이 기소될 정도로 군 복무이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서영교 의원은 “군 탈영병 10명 중 4명이 기소될 정도로 심각한 탈영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 병영문화의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최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도 80명이 넘는 병사들이 전역을 연기할 정도로 우리 장병들의 애국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불합리한 군내 문화를 바꿔 군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영교 의원은 “복무염증으로 인한 탈영이 70%를 넘는다는 것은 장병들의 애국심을 반영할 수 있는 병영문화가 구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면서 “복무염증으로 인한 군무이탈해소 위한 군 당국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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