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정치

청와대 “강동원 개표 조작 사과해야…대통령과 국민 명예훼손”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2015-10-14 13:57:16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청와대는 14일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난 대선 개표 조작 발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익을 위해서 해외순방에 나선지 몇 시간 안 됐지만, 국내에서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였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 주장이 있어서,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청와대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홍보수석은 “강동원 의원이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는데, 이 같은 강 의원의 주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더구나 국익을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 대통령에 대해 면책특권에 기대어 이와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국익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과연 국회의원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강 의원은 즉시 국민과 대통령에 대해 사과해야 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우리당 강동원 의원의 대정부 질문 발언은 철저하게 개인의견이며, 당의 의견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