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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로 도시문제를 해결한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로 도시문제를 해결한다

2015-11-04 17:33:00

서울시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과 관련,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물인터넷 인큐베이팅 센터 (가칭 ‘디지털 서울 랩’) 조성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에 특화된 센터로, 내년 상반기 조성,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생활 속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디지털 서울 랩’(가칭)에선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시민들의 혁신적인 도시문제 해결형 아이디어 발굴부터 자유로운 실험·제작(오픈랩, 창의공작소, 테스트베드 등), 사업화까지 다각도로 지원하게 된다.
사업화를 위해서는 해외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의 유치 및 공동프로젝트, 협력사업 연계 등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육성하고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개척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급변하는 국내외 사물인터넷 기술 환경 특성상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성공사례 창출이 곤란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장을 마련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디지털 서울 랩’(가칭)이 조성되면 내년에 문을 여는 ‘빅데이터 캠퍼스’와 연계해 운영의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들은 빅데이터화 되고, 이것을 다시 분석해 정책에 재활용하는 내용이다.

빅데이터 캠퍼스는 소유권 때문에 일반에 공개할 수 없는 분석용 빅데이터 60여종,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분석시스템, 비전문가를 지원하기 위한 분석 전문요원(유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 연구실, 세미나실, 행정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물리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인텔 코리아와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수) 15시 서울시 신청사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IT업계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인 인텔 코리아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우수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계기를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시티 구현에 필요한 기술(게이트웨이 플랫폼, Cloudera 분석 트레이닝 등)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개발환경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지원한다.

인텔 코리아는 서울시가 내년도에 추진하는 서울 인큐베이션 센터와 빅데이터 캠퍼스 구축에 협력하고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 계획과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시는 우수한 전자정부 서비스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인텔 코리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인텔의 IT@Intel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서울시는 인텔 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북촌 사물인터넷 시범사업 중 검증된 서비스 모델의 국제적 홍보와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 8일 국내 스타트업 기업 등 7개 사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민간 기업과의 연계를 위해 노력 중이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주)넥스트페이지, 달리웍스(주), (주)시큐리티플랫폼, ㈜엔투게더, (주)토이스미스, 하나마이크론(주), SK플래닛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서비스 분야 ▲도시문제분석 분야 공모전을 실시해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 10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사)앱센터가 공동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 분야 공모를 실시했다. 총 5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2개 사를 최종 선정해 올해 말까지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10월 29일 1차로 15개 기업을 선정(포상금 200만 원 지급)했으며, 이 중 관광·안전분야 실증 사업을 진행할 12개 사를 3일(화) 최종 선정했다.

이 때,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공모전 수행과 사업화 지원대상 12개 사의 최종 선정을 담당하고, (사)앱센터는 사업화 지원금 집행과 정산, 실증조사 등 대상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도시문제 분석 분야 공모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20일(금)까지 진행하며, 응모된 분석자료를 민간에 공유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분석자료는 향후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서울 모바일 플랫폼 커뮤니티와 연계하고, 개발자들과 공유한다.

공모에는 사회혁신 민간기업, 단체, 개인이 참가 가능하고, 이 중 총 15개 작품(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3, 장려상9)에 2천 6백만 원의 시상금을 12월 중에 수여한다.(국적, 연령, 성별, 학력 제한 없음. 단독 또는 팀 단위 공동출품 가능)

서울시는 이러한 인적, 물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갖춰가는 가운데, 현재 북촌에 시범실시 중인 사물인터넷 기술 접목 도시문제 해결 사업을 ‘16년부터 본격화하고 매년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북촌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관광·안전분야 서비스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 중에 있다. 민간기업의 우수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사업화 지원과 이용자 리빙랩 거점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안전, 환경, 생활편의 등 특화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사물인터넷 특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게 된다.

북촌의 경우 주거와 상권이 복합적으로 밀집된 지역이기에 내년에는 주거 밀집지역 대상의 특화된 사물인터넷 서비스 모델을 자치구와 공동 협력을 통해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별 사물인터넷 콘텐츠 정보를 스타트업 등 민간 기업에 확대 개방해 능동적인 스마트 관광서비스 개발·제공이 용이하도록 돕는다.

민간기업과 협력해 사물인터넷 조성 사업 지역 내 주요 지점에 센서(비콘 등)를 확대 설치하고, 설치된 센서 정보와 장소에 대한 콘텐츠 정보 모두를 민간 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다”라며 “2020년까지 세계에서 사물인터넷을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 만들기라는 비전 하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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