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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ㆍ강연재 변호사, 이용호ㆍ김철근 정치평론가 국민의당 합류

2016-01-31 14:24:03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방송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진ㆍ강연재 변호사와 이용호ㆍ김철근 교수가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부장검사 출신 김경진 변호사, 강연재 변호사, 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 경향신문 기자 출신 이용호 원광대 초빙교수는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에 크게 공감하며, 국민의당과 함께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야권 주도세력의 교체를,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정권 교체까지 이루는 데 하나의 밀알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친박(친박근혜)과 친노(친노무현)의 적대적 공생관계의 양당 구조는 특정 대기업의 시장 독점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며 “중소기업은 살아남을 수가 없으며, 소비자는 선택의 기회가 없기 때문에, 독점 기업의 횡포 앞에서 아무런 권리 행사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어떤 잘못을 해도 선거 때마다 어느 한 쪽 정당은 또 1등을 할 수 있고 집권까지도 한다. 아무리 못해도 또 다른 한 쪽은 2등은 한다. 대한민국의 권력을 반씩 나눠 먹기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삶의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무한 정쟁으로만 몰아가는 현재의 정치구조는 반드시 개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국민이 가진 투표권은, 부정하고 무능한 정치권력을 심판하고, 특정 정당을 퇴출시킬 수도,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낼 수도 있는,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 가지는 가장 강력하고도 유일한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양당 구조가 계속 되는 한 우리 국민은 두 정당 및 이들 정당이 선택한 두 후보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제3의 강한 정당이 절실히 필요하다. 잘 못하면 3등이 돼 퇴출 위기에 몰릴 수도 있고, 의석 과반수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만 정치권은 혁신 경쟁을 할 것”이라며 “국민 무서운 줄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교체의 희망이 보이지 않고 야당으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선거 때마다 전략, 정책, 인물의 총체적 부재로 인해 승리보다는 패배에 더 익숙한 정당,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없는 정당이 된 지 오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도개혁주의에 입각해 시끄러운 소수보다 침묵하는 다수 국민들을 대변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민생을 잘 챙기는 정당, 이념이나 정체성 논쟁에 골몰하지 않고 국민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정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희 네 사람은, 국민의당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와 국민이 원하는 시대적 요구를 잘 받들어 국민의당이 대한민국의 대표 정당으로 제 역할을 다 하는 그 날까지 국민의당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4.13 총선에서 야권 주도세력을 반드시 교체하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의 희망을 줄 수 있는 국민의당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하며 국민의당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방송 정치평론가 4인 프로필>

김경진 변호사는 1966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김 변호사는 인천지검 검사, 광주지검 검사, 전주지검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검사, 광주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검복을 벗고 2008년 변호사로 활동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졸업하고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제34기를 수료했다. 강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 한국여성변호사회 대변인을 역임했다.

김철근 교수는 1968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석산고,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동국대 사회과학대 겸임교수, 새정치 전략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치평론가로 방송에 출연했다.

이용호 교수는 1960년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졸업했다. 경향신문 정치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초빙교수와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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