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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누군 대통령 맘에 드는 줄 아나?…욕먹으며 참는다”

2016-09-02 12:17:22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보수의 품격’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일 새누리당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누군 (박근혜) 대통령 맘에 들어서 참고 견디는 줄 압니까?”라고 거친 돌직구를 던졌다.

1일 표창원 의원은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글들을 잇딸라 올렸고, 누리꾼들은 리트윗이나 공유를 해가며 큰 관심을 보였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창원 의원은 “야당 출신 국회의장 연설 맘에 안 든다고 소리 지르고 퇴장, 야당 상임위원장 맘에 안 든다고 문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소리 지르고 퇴장”이라고 새누리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표 의원은 그러면서 “누군 (박근혜) 대통령 맘에 들어서 참고 견디는 줄 압니까?”라고 따져 물으며 “법과 원칙 지키며 국민 뜻 다 들어드리지도 못해 욕먹으며 참습니다”라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이 트위터에 올린 이 글은 2일 정오(12시) 현재 2340회 이상이 리트윗 되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280회나 공유될 정도로 누리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표창원 의원은 “야당 의원들은 (정의화) 국회의장께 세월호 청문회 국회에서 열게 해 달라고 간청했지만 거절당했고, 세월호 특검안 법사위 보내지 말고 특검법에 따라 바로 본회의 부의 요청했다가 거절당했지만 참고 받아들입니다”라면서 “새누리 원하는 대로 안 해준다고 떼 부리지 마시길”이라고 비판했다.

표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은 테러방지법, 세월호특별법, 우병우 등 청와대가 반대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아예 대화나 협상에 응하지 않는 태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무시와 압박에 말도 못하는 분들이 헌법상 독립된 국회의장 고유권한 연설 내용이 대통령 심기 건드린다고 집단반발”이라고 지적했다.

표창원 의원은 “19대 국회 새누리 출신 정의화 의장이 여건에도 안 맞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했어도, 야당은 필리버스터 등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눈물의 항거만 했다”며 “정세균 의장 연설 내용에 시지 걸며 소리 지르고 집단 퇴장, 국회 일정 거부하는 새누리, 이해 안 됩니다”라고 비판했다.

표 의원은 또 “현재 새누리 의원들이 의장실을 점거하고 정세균 의장이 움직이지 못하게 물리력을 행사 중입니다. 그야말로 ‘감금’ 행위. 국정원 직원의 ‘잠금’을 감금이라 우기고, 검찰 고발했던 새누리, 진정한 감금 시전 중”이라고 적었다.

이 글 역시 1285회나 리트윗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트위터에 올린 글과 사진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트위터에 올린 글과 사진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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