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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1/4분기 비위 적발 공무원 1817명...중징계 3.9%

국세청 903명 가장많아

2016-09-25 18:07:27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올해 1/4분기 비위로 적발된 공무원의 수가 1817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9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81%인 1479명은 주의 또는 경고처분을 받았고, 중징계는 3.9%인 7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공직사회의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성이 필요하고 제 식구 감싸기에 그쳐선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은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로부터 제출받은‘2016년도 기관별 1/4분기 공직복무관리업무 추진실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 기획재정부 등 27개 정부기관에서 내부 기관감사를 통해 비위로 적발된 공무원의 수가 1817명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영 국회의원.
김해영 국회의원.
적발된 인원 1817명 중 주의․경고에 그친 인원이 1479명으로 81%를 차지했으며, 견책 등의 가벼운 징계를 받은 인원이 160명으로 8%를 차지했다. 여기에 조사가 진행중인 인원을 제외하고 파면 등 중징계를 받은 인원은 72명으로 전체의 3.9%에 그쳤다.

적발인원수로는 국세청이 내부 감사 적발인원 90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토교통부(209명), 경찰청(192명), 법무부(123명)의 순이었다.

올해 들어 공직자의 친일발언, 고위공직자의‘민중은 개돼지’발언, 스폰서 검사 등의 사건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높았다.

이에 변호사 출신 김해영 의원은 “공직사회는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역할이다”며 “박근혜정권이 임기말로 향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공직 기강해이에 대해 원칙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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