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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김형준 부장검사, 예보 파견 때 월 1280만원 편의받아”

2016-10-13 13:21:51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파견 검사 업무편의 제공 내역’을 분석한 결과, 파견 나온 부장검사 한 명의 업무편의 제공을 명목으로 지원된 금액이 월 1280만원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제출자료에 따르면 김형준 부장검사가 파견돼 근무한 지난 1월 12일부터 9월 5일까지 매 달 검찰에서 지급되는 급여 외에 직책수당으로 월 330만원, 법인카드 월 평균 약 340여만원, 차량 리스비 약 80여만원, 차량 운전기사 급여로 약 280여만원, 비서의 급여로 240여만원, 통신비 10여만원 등 약 1280만원에 가까운 편의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영 국회의원.
김해영 국회의원.
김해영 의원은 김형준 부장검사가 근무한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의 본부장으로 파견되는 검사들이 통상 1년 단위로 파견돼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각각 파견된 부장검사들에게 지원된 편의제공에 예금보험공사는 해마다 약 1억5000만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 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해영 의원은 “이러한 혜택들이 모두 국민들의 혈세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과도하다고 판단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하며 “예금보험공사에서는 지금까지 제공해온 과도한 업무편의 제공에 대해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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