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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남' 수애-김영광, 생이별 후유증..애처로움 뚝뚝!

2016-11-29 12:31:41

'우사남' 수애-김영광, 생이별 후유증..애처로움 뚝뚝!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글로벌경제] ‘우사남’ 수애가 법정에서 김영광을 새아버지로 인정하며 자신의 사랑을 떠나보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수애는 미소가 그 어떤 오열보다 슬플 수 있다는 것을 단 한 장면으로 증명해내며 시청자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11회에서는 홍나리(수애 분)가 ‘혼인무효소송’에서 고난길(김영광 분)이 새 아버지라고 증언한 이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난길은 나리에게 “나 앞으로 거짓말 할 것 같아 그러니까 나는 안돼.. 난 홍나리 땅 지키는 것만 할게”라고 말했고, 이에 나리는 발끈하며 외삼촌 신정남(김하균 분)의 편에 서서 엄마와 난길의 혼인이 무효임을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나리는 난길과의 법적 부녀관계를 끊겠다는 마음으로 법정에 나왔지만, 결국 난길의 편에 섰다. “고난길씨와 어떤 관계입니까?”라는 변호사 권덕봉(이수혁 분)의 심문에 나리는 “새아버지입니다”라고 답했고 이어 “유일한 가족입니다”라며 두 사람이 부녀이자 가족임을 법정에서 인정했다.

특히 두 눈 가득 눈물을 담은 채 난길을 향해 활짝 미소 짓는 나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난길과의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미소를 짓다가 눈물을 삼키는 나리의 모습이 애틋함을 자아낸 동시에 그가 어떤 마음으로 부녀임을 선언한 것인지 고스란히 담아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나리의 증언으로 인해 ‘혼인무효소송’은 기각됐고, 나리는 난길에게 “법적으로 우리 관계는 확정됐네요”라며 인사를 한후 덕봉의 자동차를 타고 법원을 떠났다. 난길은 떠나는 나리의 뒷모습을 한참 바라본 후 참았던 숨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리와 난길은 소송 이후 애틋한 진심 대신 애써 ‘부녀 사이’라고 서로에게 선을 긋기 시작해 보는 이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하지만 순간순간 보여지는 그들의 진심에 시청자들은 눈물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꿈인듯 아침이 되자 두 사람은 '부녀’라고 선을 그으며 툴툴 거렸다. 나리는 죽과 약을 챙겨주면서도 꼬박꼬박 존댓말을 했다. 난길에게 퉁명스럽게 말을 내뱉고 방에서 나온 나리는 “잘했어 홍나리”라고 혼잣말을 해 보는 이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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