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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우병우 경찰 인사청탁 의혹, 최순실 대입하면 풀려”

2017-02-20 17:11:51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국민의당이 이철성 경찰청장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보여온 이해할 수 없는 행태도 최순실을 대입하면 모든 의문이 풀린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의당 “우병우 경찰 인사청탁 의혹, 최순실 대입하면 풀려”
이날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철성 경찰청장에 대한 의혹이 신빙성이 높은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 청장이 촛불집회에 대한 법원의 잇따른 허용결정을 무시하고 불허하다가 법원의 제지를 당하기를 수차례 반복했다"며 "경찰이 법원을 무시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오죽하면 국가인권위원장까지 나서 경찰의 행태가 문제 있다고 비판했겠냐"고 전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촛불집회 참석인원에 대해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축소, 왜곡하다가 대부분의 언론으로부터 외면당했다가, 비판이 일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국가기관으로서 신뢰를 추락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찰이 사법체계를 부정하고, 국가기관의 신뢰를 땅바닥에 떨어뜨렸다면 그것만으로도 경찰총수로서 책임질 이유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이 청장은 이번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버틸 것이 아니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즉시 사퇴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며 "이 청장에 대한 의혹은 특검연장 필요성의 강력한 증거이기도 하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연장을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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