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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안철수 잘하고 있다...‘박근혜 사면 논의’ 발언도 적절”

2017-04-03 11:23:45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국민의당 황주홍 최고위원은 3일 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두둔했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황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안 전 대표의 행보와 발언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최고위원은 "(안 전 대표가)당선되면 가장 먼저 미국을 방문하겠다는 발언, 잘 한 것이다. 당선되면 북한부터 찾아가보겠다는 정치적 감상주의자들을 생각할 때 더욱 그렇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재판이 끝난 뒤 사면여론이 조성된다면 논의해보겠다는 발언도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반기문 전 UN총장을 모셔 활용해보겠다는 (안 전 대표의)아이디어 역시 흠잡을 데 없이 좋은 발상이다"라고 호평했다.

황 최고위원은 안 전 대표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던 민주당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무얼 더 잘해보겠다는 노력은 게을리 하면서 오직 상대 깎아 내리기에만 열심이다. 딱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하지만 사실 국민의당 역시 피장파장이다. 입만 열면 '문모닝'하고 있다"면서 "정권교체도 중요하지만 개헌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최고위원은 "오직 자기만 옳다며 양보도, 타협도 없이 상호비방과 정쟁을 일삼는 한국정치의 구조를 변경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면서 "이번 개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만다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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