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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7.2%p차로 安 앞서

2017-04-03 15:27:51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추월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은 내일신문의 의뢰로 진행된 4월 정례 여론조사 결과,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양자 가상대결 시 누구를 지지하는 가에 대한 질문에서 안 전 대표는 43.6%로 36.4%를 얻은 문 전 대표를 7.2% 포인트 앞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오차범위(±3.1%)를 넘어선 수치로 이목이 집중된다.

안 전 대표는 연령대별로 50대(57.7%), 60세 이상(64.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 별로는 광주·전라(55.7%)에서, 이념별로는 보수층(68.6%)과 중도층(45.0%)에서 안 전 대표가 문 전 대표보다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낀 3자구도가 진행될 경우 문 전 대표 36.6%, 안 전 대표 32.7%, 홍 후보 10.7% 순으로 나타나 문 전 대표가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방식의 유선전화면접조사(39.7%)와 인터넷 조사(모바일 활용 웹 방식 60.3%)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는 유선전화면접조사(지역별 인구비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한 후, 기 생성한 유선전화 RDD DB를 활용하여 무작위 추출)와 모바일 활용 웹 방식(지역별 인구비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한 후, 이전 조사에서 수집한 조사협조동의 무선전화 DB를 활용하여 무작위 추출)으로 선정됐으며, 응답률은 13.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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