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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식중독 걱정 뚝! 빅데이터를 통해 사전예측한다

2015-12-09 10:06:11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식중독 걱정을 덜게 됐다. 식중동 환자수가 최근 5년간 평균 대비 19.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식중독 사전예측 서비스 덕택이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빅데이터 식중독 사전예측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1월부터 9개월간 식중독에 걸려 내원한 환자 수는 4414명이었다. 이는 지난 5년간 같은 기간 발생한 환자 수(평균 5513명)에 비해 19.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으로만 보면 6247명보다 29.3%가 줄었다.

사전예측지도는 식약처가 지난 1월 개발한 '정부3.0 빅데이터 식중독 사전예측 정보서비스'에 기상청·국립환경과학원·다음소프트 등 타 기관의 빅데이터 정보를 연계한 것이다.
기온·습도 변화에 의한 식중독 발생 사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현황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 원인균 등을 추출해 계량화한다.
점수에 따라 관심(파란색)-주의(녹색)-경고(주황색)-위험(빨간색)' 4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붉은 계통일수록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음을 뜻한다.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농수산식품유통공사)과 나라장터시스템(조달청)을 연계, 학교 식중독 발생 시 동일 식재료를 사용하는 모든 학교에 경보를 발령해 식중독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전체 급식학교 1만1606곳 중 1만1047개 학교(95.2%)가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연계가 완료된 지난해 10월부터는 동일 식재료에 의한 추가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식중독 발생 사전예측 서비스는 지난 13년간 식중독 발생정보 등을 분석,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시설·원인균 등 사전 예측정보를 지자체·교육청·외식업중앙회 및 전국 학교 영양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정부3.0 서비스다.

조기원 식약처 기획조정관은 “정부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급식 관계자가 이를 활용,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맞춤형 서비스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3.0 핵심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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