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빅데이터

의료기기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빅데이터와 서비스'

2017-03-02 16:33:22

의료기기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빅데이터와 서비스'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현대인들의 검색엔진 검색어를 분석해 보면 예측할 수 있는 빅데이터가 쌓이게 된다. 구글은 이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남긴 ‘감기’와 관련된 검색어 빈도를 조사하고 분석해 독감 환자의 분포 및 확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독감예보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독감이나 인플루엔자 등 독감과 관련된 검색어 빈도를 바탕으로 독감 확산 조기경보 시스템인 ‘구글 독감 동향(Google Flu Trends)’을 마련했다. 구글의 독감 동향과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의 실제 확산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실제 독감 증세를 보인 환자들의 인원수와 검색빈도가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내 다시 한 번 빅데이터의 우월성을 입증했다.

의료기기시장기술정보지 MDI에서 한림대 황현석 교수는 '빅데이터와 서비스'가 의료기기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성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수치, 문자,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최근 의료기기는 빅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예로 캐나다 온타리오 공과대학에서는 집중치료실에 입원중인 신생아의 몸에 부착된 센서에서 보내는 생체 데이터 스트림(혈압, 체온,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신생아의 위험징후를 조기에 감지했다. 실시간으로 생산해 내는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기록하던 기존의 간호사 중심의 서비스 보다 최대 24시간 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하여, 신생아의 사망률을 낮추고 장기적인 증상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황교수는 보고서에서 "과거 의료기기의 개발에서 중요한 점은 ‘다른 기기가 발견하지 못하는 질병을 얼마나 정확히 발견할 수 있는가’였다"며 "이후 의료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소형화, 자동화를 거쳐 가격경쟁이 중요한 시기가 있었지만, 통화기능으로 사용되던 피쳐폰이 다양한 앱을 통한 서비스로 무장한 스마트폰에 시장을 내어 주었던 사례와 같이 향후 의료기기에서 주요한 이슈가 될 주제 중 하나는 ‘의료기기의 서비스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우 기자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