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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헬스케어산업 성장은 제자리 걸음... 법, 제도 개선 시급

2017-03-21 14:20:03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신성장 분야로 꼽히는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수익 성장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산업연구원 황원식 부연구위원·최윤희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경제이슈 정책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경제적 지원이 아닌, 법과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이란 ICT와 모바일기술이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산업에 융합된 산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인별 건강상태를 측정·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의료서비 스를 제공하는 신산업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연구원(KIET)은 20일 ‘4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헬스케어산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헬스케어 관련 기업 수는 2010년부터 5년간 연평균 5.8%의 증가율을 보이며 증가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반면 기업들의 총매출액 규모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101조원 정도를 유지하면서 큰 변화가 없었다.

산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은 재무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많으며, 불균형적인 생태계로 구성돼 있다"면서 "매출액과 종업원 수 측면에서 보면, 국내 스마트헬스케어 관련 기업은 공급가치사슬 부문별로 편중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마트헬스케어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 보다 관련 법·제도 개선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의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의 핵심 자원인 '건강·의료 빅데이터'의 조성·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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