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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타솔루션, 내달 3일 코스닥 상장..."4차산업 빅데이터 선도 기업으로 성장"

2017-07-18 14:57:48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데이타솔루션(대표 배복태)이 내달 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번 상장을 계기로 빅데이터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표는 또 "데이터 산업의 인프라 구축 솔루션과 빅데이터 솔루션, 이를 활용하는 예측 분석 솔루션 기반을 모두 갖춰, 데이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데이타솔루션은 정보기술(IT)솔루션 기반의 서비스 전문기업인 '오픈에스앤에스'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전문업체인 데이타솔루션(구)이 합병해 지난해 6월 30일 출범했다.

구 데이터솔루션은 지난 20여년간 IBM의 통계분석 소프트웨어인 데이터 예측분석 솔루션(SPSS)과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인 모델러(Modeler)를 국내에 공급한 회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합병을 통해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활용을 위한 수집, 저장, 분석 솔루션 및 시스템 구축까지 데이터와 관련된 전 영역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데이타솔루션은 또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인 엑스텐(XTEN)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빅스테이션(BIgStation) 등을 개발했다.

아울러 행정자치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한 정부 3.0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왔다. 행정자치부의 민원 24, 기상청의 기상기후 빅데이터 시스템, 대법원 정보법률정보센터 구축 등이 모두 데이타솔루션의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보험개발원 컨소시엄의 국제회계기준(IFRS17) 사업 등도 수주했다.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인프라 사업에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국내 12년 연속 판매량 1위 스토리지(저장장치) 제품인 델의 EMC를 판매하고 있다.

데이타솔루션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8억원과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86.4%와 649% 급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3.9%로 낮은 수준이다.

데이타솔루션 한인애 상무는 "EMC 판매액이 많아 영업이익률이 낮게 나타나지만 이 부문을 빼면 전반적으로 이익률은 괜찮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공모 후 데이타솔루션의 최대 주주는 데이타솔루션의 모회사인 오픈베이스로 지분 비중은 69.2%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데이타솔루션 공모 예정가는 2700~3300원(액면가 300원), 공모주식수는 460만주다. 공모예정금액은 124억~152억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거쳐 오는 24, 25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3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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