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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건 참아도 습한 것 못참아…높은 습도에 제습기 판매량 폭증

2017-07-21 09:12:45

더운 건 참아도 습한 것 못참아…높은 습도에 제습기 판매량 폭증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주 제습기와 에어컨의 판매량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7월 2주 제습기의 판매량이 전 주 대비 3.7배, 전 월 동기 대비 8.4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컨 역시 전 주 대비 0.5배, 전 월 동기 대비 2.3배의 판매량을 보였다.

더운 건 참아도 습한 것 못참아…높은 습도에 제습기 판매량 폭증

제습기와 에어컨의 판매량 급증원인은 최근 급격하게 높아진 습도 때문이다. 다나와 측은 최근 1개월 내 다나와 내에서 이뤄진 계절가전 제품 가격비교 활동 빈도와 날씨의 상관계수를 분석해 본 결과 기온보다는 강수량이 올 여름 계절가전 구매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에어컨의 가격비교 활동 빈도는 기온 차가 크고 강수량 변화가 적었던 6월 2주와 6월 3주 구간보다, 기온 차가 적고 강수량 변화가 컸던 6월 4주와 7월 1주 구간의 상승률이 30% 이상 높았다. 강수로 인한 습도 상승이 에어컨의 판매를 더 많이 촉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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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류희범 유통분석담당은 “5월부터 8월까지 고른 판매량을 보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7월에 판매비중이 집중되는 상황”이라며 “유난히 습한 올 7월 날씨가 계절가전 시장을 재점화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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