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재계·일반

경정, 9일과 10일 제4차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 개최

2017-08-07 20:41:20

경정 선수의 경기모습. (사진=경정운영본부)
경정 선수의 경기모습. (사진=경정운영본부)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연말 그랑프리 경주를 향한 네 번째 관문 ‘제4차 경정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이 9일과 10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이번 쟁탈전은 지난 7월 5일부터 27일까지 경정 24~27회차 성적을 토대로 상위 12명 선수를 선발, 9일 예선전을 치른 뒤 상위 6명의 선수가 10일 결승전을 치른다. 출전 선수로는 심상철(7기, 35세, A1등급), 김종희(4기, 46세, A2등급), 박정아(3기, 38세, A1등급), 배혜민(7기, 36세, A2등급), 송효석(8기, 37세, B1등급), 권명호(1기, 48세, A2등급), 최광성(2기, 43세, A1등급), 안지민(6기, 32세, A1등급), 한진(1기, 41세, A2등급), 손지영(6기, 32세, A2등급), 김현철(2기, 48세, A2등급), 구현구(4기, 39세, B2등급)가 출전할 예정이다. 예선전 1위에게는 그랑프리 포인트 30점을 부여하고 착순 순위에 따라 5점씩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결승전에서는 1위에게 60점을 부여하고 착순 순위에 따라 10점씩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최근 기세는 심상철이 가장 좋다. 지난 시즌 다승, 상금, 성적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심상철은 올 시즌 초반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지만 최근 무서운 기세로 지난 시즌 보여줬던 절대 강자의 면모를 찾아가고 있다. 심상철은 현재 20승으로 다승순위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승률도 42.6%로 다승순위 20위권 선수 중 독보적이다. 여기에 지난 7월 20일 열린 상반기 경정 최고의 대상경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경정왕중왕전에서 경정 최초 2연패를 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다승순위 20위권 선수 중 승률 2위는 승률 38.9%의 박설희 선수로 부부사이인 심상철과 박설희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경정팬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주고 있다. 박정아의 기세도 만만찮다. 올 시즌 여성기수 돌풍의 선두에서 남성기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아는 현재 19승으로 다승순위 단독 2위에 올라있다. 다승순위 1위의 심상철과는 1승 차이로 이번 그랑프리포인트 쟁탈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박정아는 올시즌 그랑프리포인트 경주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심상철에게는 만만찮은 상대임에 틀림없다.
현재 포인트 1위는 박정아로 230점을 획득했다. 2위는 180점의 심상철, 3위는 175점의 안지민이 차지하고 있다.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은 경정 최고 권위대회인 연말 그랑프리 경주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연중 그랑프리 포인트가 부여되는 경주(그랑프리포인트 쟁탈전, 각종 대상경주)에서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 한해 마지막 대상경주인 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제도이다. 이번 시즌은 총 5회(3, 5, 6, 8, 11월)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이 열린다. 올 시즌 그랑프리에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총 24명이다. 현재 남아 있는 포인트 경주는 총 3회로 7월말 성적을 기준으로 24위 선수의 그랑프리포인트(GPP)는 40점이다. 따라서 하위권 선수들도 포인트 경주에서 한 차례 우승을 한다면 충분히 본선무대에 진출할 수 있어 상위권 선수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정 전문가들은 “그랑프리 포인트 경쟁이 연말 그랑프리에 출전할 선수의 폭을 넓히고 양질의 경주를 고객에게 선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하위권 선수들도 포인트를 획득한다면 대상경주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어 그랑프리 포인트 경쟁은 점점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그랑프리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경주에 출전해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