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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초점]벼랑끝에 선 한국축구, 졸전 끝 이란과 무승부···"우즈벡 이겨야 자력 진출"

2017-09-01 11:22:36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웹데일리=박성연 기자]8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근래보기 드문 6만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대한민국 축구의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을 염원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한국과 이란의 경기는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8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한국이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newsis
8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한국이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newsis
후반전 이란 선수 1명이 퇴장 당하며 한국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끝내 골결정력 부족으로 이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더욱이 이날 같은 조에 속한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중국이 1-0으로 승리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이 이란에 이겼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날 이란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4을 기록해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마지막 경기로 미뤘다.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은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중국(승점 9)이 우즈베키스탄(승점 12)를 잡아주면서 3위 우즈베키스탄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다는 점이다.

한국은 이란전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나섰고,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재성(전북)이 배치돼 이란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43분경 이동국 선수가 투입되기 전까지 단 한차례도 슛팅이 없었다. 10명의 선수가 뛴 이란을 상대로 한 경이였다는 점을 놓고 보면 충격적인 경기 내용이다.

신 감독은 계속되는 공격에서 한국이 실마리를 잡지 못하자 마지막 교체카드로 이동국을 투입하면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홈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경기 직 후 일각에서는 이동국 선수의 투입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한편 한국축구의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가려질 우즈베키스탄 전은 5일 밤 11시 45분에 열린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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