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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올림픽 메달 서울·뉴욕서 공개…한글 모티브 '세련미·전통미'로 독창성 강조

메달 지름 92.5㎜, 두께는 최대 9.42㎜…금메달 무게 586g

기사입력 : 2017-09-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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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우리 민족의 상징인 '한글'을 모티브로 제작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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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sis)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1일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메달리스트들에게 수여될 금·은·동메달을 선보였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같은 시간 미국 뉴욕(현지시간 20일 20시 30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에서 메달이 처음 공개됐으며 UN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 힘을 보탰다.

내년 2월 9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은 우리 민족의 상징인 ‘한글’을 모티브로 해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름은 92.5㎜, 두께는 사선의 도드라진 부분과 파인 부분(압인)에 따라 최소 4.4㎜에서 최대 9.42㎜이다. 무게는 금메달이 586g, 은메달 580g, 동메달 493g이다. 2014년 소치 대회와 비교하면 금메달과 은메달은 더 무거워졌고 동메달은 가벼워졌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순은(순도 99.9%)으로 제작하고 금메달의 경우 순은에 순금 6g 이상을 도금하도록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을 준수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메달을 목에 걸 리본은 전통 '한복'을 모티브로 했다"며 "갑사 기법을 통해 제작됐으며 한국적인 세련미를 표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문체부와 조직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메달 공개행사에서 대회 홍보대사 션과 정찬우씨가 보자기로 덮인 메달을 들고 입장했으며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송석두 경기도 행정부지사, 이희범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올림픽 메달을 공개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의 컨셉은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음성 체계인 '한글'이 바탕이 됐다. 한글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영혼이라고 볼 수 있다.

메달 앞면은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오륜을 배치했다. 뒷면은 대회 엠블럼과 세부종목 명을 새겨 넣었다. 측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 중 자음을 입체감있게 표현했다.

메달 디자인에 참여한 이석우 디자이너는 "대회 경기와 메달이 '꽃과 열매'라면 '줄기'는 바로 올림픽을 위한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 열정과 닮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대회 메달에 반영, 평창동계올림픽의 자음을 활용했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의 모습을 '사선'으로 표현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은 오는 2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마당에 전시돼 일반에 공개된다.

정백희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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