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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文대통령 키워드는 ‘평화’...어려울수록 원칙 지켜야”

2017-09-22 09:58:35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UN총회 기조연설과 한미일정상회담의 키워드는 평화”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설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의 다자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와의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추진한다는데 야국 공동 목적을 재확인했다”며 “한미일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이 스스로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밖에 없도록 국제사회가 압박을 가해야한다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준의 제재를 통해 압박을 가하되 그럼에도 그 제재와 압박은 그 제재가 목적이 아니라 평화적 방식에 의한 해결이 종국적 목적이라는데 미일 정상들도 그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된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지만 어려울수록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튼튼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는 원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야당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으로 평화적 해법을 위한 해결 원칙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전날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추 대표는 “신임 대법원장을 세우기까지 여야가 협치의 참모습을 보여줬다”며 “유권무죄, 유전무죄가 아니라 양심과 법률에 따라 만민에게 동등한 판결을 내리는 사법부의 정의로운 모습을 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에 화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에게 “청문회 과정에서 밝힌 상고심 제도, 대법관 구성 다양화, 외부감사관 도입 등 다양한 개혁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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