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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세계 최초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오픈

2017-10-31 15:47:20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금투협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금융투자업권 공동인증 서비스(Chain ID)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블록체인이란 거래 참가자 모두가 정보를 공유하는 분산형 디지털장부(distributed ledger)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
이번에 선보인 Chain ID는 온라인 주식거래와 자금이체 등을 위한 인증서비스다. 한 번의 인증절차로 다른 금융기관에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개인식별번호(PIN)와 패스워드(PW), 바이오인증 등 사용자가 정하는 방식으로 인증 받을 수 있다.

특히, 보안 취약점을 없애면서 인증서 갱신기간이 3년 이상으로 늘어 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졌다.

금투협 볼록체인 컨소시엄은 Chain ID를 연내 전 금융투자업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은행, 보험, 카드 등 국내 타 금융권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개발을 진행해온 금투협 산하 정보기술(IT)위원회는 작년 4월부터 회원사와 함께 블록체인 분과를 구성하고 기술분석과 자본시장 활용분야를 연구했으며, 국내 최초로 26개 금융투자회사와 5개 기술업체가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시범서비스에는 11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참여 증권사는 대신, 메리츠종금, 신한금융투자, 유안타, 유진투자, 이베스트, KB, 키움,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 한화투자 등이다.

황영기 회장은 "우리 금융투자업계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면서 "이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선도자(First Mover)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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