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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연대는 ‘앙꼬 빠진 찐빵’”... 무용론 제기

2017-11-03 15:55:30

천정배 의원. (사진=뉴시스)
천정배 의원. (사진=뉴시스)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의 정책연대를 두고 "앙꼬 빠진 찐빵"이라며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양 당이 공동 추진키로 한 '6대 법안'과 관련 "5.18진상규명 특별법, 선거제도 개혁법 등 핵심 법안들이 빠져 있어 정책연대의 의미를 크게 퇴색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5.18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양 당이 근본적인 역사인식과 가치관을 달리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면서 "이로써 바른정당이 왜곡된 역사인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기득권적 보수 세력임이 재확인 됐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바른정당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양당의 정책공조는 명분도 실리도 잃는 무망한 일이 될 것"이라며 바른정당의 적극적인 입장 전환을 축구했다.

앞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협약 발표식'을 갖고 '6대 정기국회 중점 처리 법안'을 공개했다.

양당은 발표문을 통해 ▲방송법 ▲특별감찰관법 ▲지방자치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채용절차 공정화법(부정채용 금지법) 등 6가지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중점 처리 법안으로 선정해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예고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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