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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데이터] 폐렴환자 50대 이상 81.5%…1등급 222곳

2017-05-29 19:13:00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폐렴은 2005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10위에서 2015년 4위로 사망률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은 65세 미만 사망률의 약 70배로 노인에게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국내 폐렴 환자 10명 중 8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 4~6월 만 18세 이상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에 대해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63개소를 대상으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점수가 산출된 기관은 530곳으로 1등급 기관은 222기관(41.9%)에 달했다. 1차 평가대비 50기관이 증가했다. 평가등급은 1등급 ~ 5등급으로 구분했다. 1차 평가 대비 1등급, 3등급 기관은 증가(6.2%p, 1.6%p)하고, 4등급, 5등급 기관은 감소(3.4%p, 3.7%p)했다.
지역별 평가등급별 기관 수,주:지도의 색이 진한 지역일수록 1등급 기관 비율이 높음
지역별 평가등급별 기관 수,주:지도의 색이 진한 지역일수록 1등급 기관 비율이 높음
연령별로 보면 폐렴 환자는 70대가 전체의 25.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80세 이상(22.9%), 60대(18.9%), 50대(14.4%) 순이었다. 50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81.5%를 차지한 것이다.

또 성별로는 여성이 1만2420명(53.8%)으로 남성(1만686명·46.2%)보다 많았다. 환자의 36.5%는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고 중환자실로 입원한 환자는 1078명(4.7%)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 데이터들에 대한 평가지표는 (검사영역)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여부,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여부,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여부,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여부, (치료영역)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 여부, (예방영역) 금연교육 실시여부,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여부 등 총 8개다.

폐렴 2차 적정성평가 결과, 8개 지표 중 7개 지표가 1차 평가보다 향상됐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과 값이 낮았던 병원급 의료기관의 지표별 결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표 결과 비교
주요 지표 결과 비교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등 치료효과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항생제를 신속히 투여하는 것이 중요한데,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은 95.2%로 1차 평가대비 2.1%포인트 향상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2015년 기준 사망률 4위다"며 "폐렴의 원인균은 다양하므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검사를 통해 폐렴 원인균을 확인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BIG데이터] 폐렴환자 50대 이상 81.5%…1등급 222곳


[BIG데이터] 폐렴환자 50대 이상 81.5%…1등급 222곳


[BIG데이터] 폐렴환자 50대 이상 81.5%…1등급 222곳

지역별 폐렴 평가 1등급 기관 현황, 1등급: 222기관(가나다순)
지역별 폐렴 평가 1등급 기관 현황, 1등급: 222기관(가나다순)


정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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