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종합 4위. 국민 71.4%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기대하는 순위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제5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종합 4위 목표 달성과 성공적 개최에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4위 전망에 대해 71.4%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불가능(7.8%), 응답 유보(20.8%) 순이었다. 또 종합 4위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응답자는 종합 10위(33.8%) 달성을 가장 많이 예상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 8개, 은 4개, 동 8개로 종합 4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회 성공 개최 가능성도 매우 성공(16.5%), 성공(53.9%), 응답 유보(20.9%), 우려(7.7%), 매우 우려(1.0%)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70.4%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월 55.1%, 5월 62.9%, 7월 63.8%, 9월 66.6.%보다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응답자 중 45.1%는 이번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 역시 9월 조사 39.9%보다 5.2%p 상승한 것으로, 3월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동계패럴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9월 조사 결과인 22.9%보다 5%p 증가한 27.9%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 관람 의사는 5.1%에 불과했다. 올림픽 참여 의사는 TV로 경기 시청(88.4%), 방송·언론을 통한 뉴스보기(54.5%), 경기장에서 경기 관람(5.1%), 거리 등에서 단체 응원(2.2%) 순으로 나타났다. '직관' 비율은 9월 조사 결과인 7.1%보다 2%p 낮아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월 8일과 9일 전국 15~79세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한 방식(Random Digit Dialing, RDD)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0%포인트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