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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앞두고 ‘남성 화장품’ 마케팅 봇물

2018-02-12 08:36:43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밸런타인데이 시즌은 남성 화장품 시장의 성수기로 꼽힌다. 관련 시장이 1조 원을 넘어서 매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만큼 자신을 꾸미는 ‘그루밍족’ 남성이 많아졌기 때문. 화장품 정보 제공 앱 ‘화해’에 따르면 전년도 기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남성의 ‘남성 화장품’ 관련 검색량이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평소 피부 관리에 소홀한 ‘평범남’을 ‘훈남’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여성의 전략적 선물도 한 몫 한다. 직접 화장품을 구입하진 않지만, 외모 관리에 관심이 있어 연인이나 아내가 선물하는 제품을 활용해 피부를 가꾸고자 하는 초보 그루밍족이 주 대상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뷰티업계는 남성들의 취향을 세분화해 옴므 라인을 강화하고 각종 기획 세트, 할인 프로모션 등 밸런타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커다랗고 예쁜 ‘섬섬옥수’는 남자에게도 매력 포인트가 된다. 굴곡 없이 매끈하게 뻗은 손가락과 산뜻하고 보송보송한 손등은 부드러운 남성미를 부각시킨다. 타고난 손 모양을 바꿀 수는 없지만, 핸드크림을 활용하면 투박한 손 대신 매끈한 손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

독일 핸드케어 브랜드 카밀(Kamill)이 최근 리뉴얼 출시한 ‘핸드 앤 네일크림 맨 클래식’은 거칠어진 남자들의 손을 위한 남성 전용 핸드크림이다. 목화씨, 카모마일 추출물을 함유해 보습력을 높였으며 바르는 즉시 흡수돼 끈적임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준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은은한 자연 풀향으로 향수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카밀은 밸런타인 시즌을 맞아 이달 동안 전국 올리브영에서 ‘핸드 앤 네일크림 맨 클래식’을 20% 할인가로 선뵌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드는 노화 현상의 주범이므로 매일 관리가 필요하다. 더욱이 추운 겨울 동안 피부가 약해져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져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남성들도 필수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비오템 옴므 ‘UV 디펜스’는 가볍고 끈적이지 않는 라이트 플루이드 타입의 남성 전용 자외선 차단제다. 가벼운 텍스처로 매일 사용해도 부담이 없으며 UVA, UVB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하루가 바쁜 직장인, 혹은 과제와 취업 준비로 여유가 없는 대학생이라면 한 가지 제품으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을 권한다. 하루 종일 촉촉하게 보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분 공급에 집중한다.

랩 시리즈의 ‘프로 엘에스 올-인-원 훼이스 트리트먼트’는 피부 진정, 수분 공급, 주름 개선, 피지 조절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올인원 로션 제품이다. 강력한 모이스춰라이징 성분이 오랜 시간 동안 촉촉함을 유지하고, 과도한 유분과 피지를 잡아준다. 장기간 사용 시 깊은 주름과 잔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평소 깨끗한 피부 톤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비비크림, 에어쿠션 등의 베이스 제품을 적극 활용하는 '코덕(코스메틱 덕후)남성이라면 자연스러운 보정을 돕는 메이크업 도구를 추천한다. 특히 스폰지 등 퍼프형 도구는 한 듯 안 한 듯 촉촉한 피부 표현을 완벽하게 연출할 수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툴 전문 브랜드 리얼테크닉스 (Real Techniques)의 ‘맨즈 미라클 스폰지&클렌징 스폰지 세트’는 완벽한 데일리 커버와 깨끗한 세안을 돕는 남성 전용 제품이다. 선크림부터 비비크림, 쿠션 팩트 등을 스폰지에 묻혀 가볍게 두드리면 뭉침 없이 균일하게 도포된다. 위가 날렵하고 아래는 편평하게 커팅된 형태로 만들어져 코나 입 주위 같은 세심한 부분도 손쉽게 커버할 수 있다.

스폰지와 세트로 구성된 클렌징 스펀지는 메이크업 후 피부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모공을 관리하고 유분기나 묵은 각질을 밀어내 피부 노폐물과 잔여물을 말끔하게 씻어낸다. 메이크업 후 스펀지를 물에 적신 후, 폼클렌저를 적당량 묻혀 거품을 내서 사용하면 된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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