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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일반

10대 그룹 시총 비중 51.5%… 전년대비 1.4% 감소

2018-03-26 15:21:40

10대 그룹별 시가총액 현황 / 출처 = 한국거래소
10대 그룹별 시가총액 현황 / 출처 = 한국거래소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우리나라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와 올해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과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10개 기업집단의 시총은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한 996조53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10대 그룹에 속한 기업들의 수익률을 시장 수익률을 밑돌아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52.9%)보다 1.4% 감소한 5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전체의 시총 증가율이 20.4%로 10대그룹 시가총액 증가율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이들 10개 기업집단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등이 포함됐다. 신세계는 올해 새로 10대그룹에 진입했고 한진은 제외됐다.

SK그룹의 시총은 39%(134조원)로 큰 폭 증가했고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이 34.1%, LG가 29.2%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와 GS는 각각 11%, 6.6% 감소했다.

10대그룹에 속한 상장 종목 계열사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포스코켐텍으로,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227.6% 올랐다. 다음으로 신세계 I&C(171.3%), 삼성바이오로직스(138.6%) 등이 두 배 이상으로 주가가 올랐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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