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스포츠

브라질 코스타리카, '슈퍼스타 네이마르' 브라질을 16강으로 이끌 수 있을까

2018-06-22 15:57:52

브라질 코스타리카, '슈퍼스타 네이마르' 브라질을 16강으로 이끌 수 있을까
[빅데이터뉴스 김나래 기자] 피파랭킹 2위의 브라질과 23위 코스타리카가 22일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한 승부를 벌인다.

브라질은 앞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드컵 개최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측되었던 브라질이였지만,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통해 약점만 드러나고 말았다. 전반 20분 쿠티뉴의 선제득점에 성공한 브라질은 이후 느슨한 경기 운영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50분 스테벤 주버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과만큼이나 경기력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오른쪽 풀백 다니엘 알베스의 부상으로 다닐루가 출전했지만 전진 배치는 물론 수비 상황에서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윌리안의 체력 부담을 가중시켰다. 게다가 특유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키는 브라질의 공격진들은 스위스 수비진에게 번번히 막히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게다가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는 스위스 수비진의 집중견제 속에서 월드컵 역사상 최다 반칙을 당했다. 경기 이후 네이마르는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고 훈련에 불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도 최근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경기력 부진으로 결국 승점 1점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얻은 브라질은 이번 경기마저 비기거나 패한다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브라질대표팀은 코스타리카전을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서는 코스타리카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코스타리카는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게 0대1로 패배하면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만약 이번 브라질전 마저 패배한다면 16강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코스타리카의 1차전 경기력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세르비아의 공간패스에 수비 뒷 공간을 쉽게 내주며 여러 차례 실점위기에 노출되었다. 다행히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 덕분에 그나마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

게다가 수비수 지안카를로 곤잘레스와 조한 베네가스는 축구 협회 생방송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하면서 선수단 내부의 갈등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에 주장 브라이언 루이스가 해명을 하며 일단락 되었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좋지 않다.

이번 월드컵에서 강팀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이란과의 경기에서 코스타가 행운의 골을 기록하며 1대0 신승을 거두었고, 독일은 멕시코에게 기습의 0대1 패배를 당했다. 심지어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게 0대3 패배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강팀들이 부진이 이어지는 흐름 속에 과연 코스타리카가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의 희망을 이어갈지, 아니면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1승의 제물로 삼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는 22일 오후 9시에 시작된다.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