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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 "미니스커트는 짧을수록 좋다"에 이은 "여성들이 행동 조심해야"

2018-07-10 14:49:09

ⓒ SBS 뉴스 캡쳐
ⓒ SBS 뉴스 캡쳐
[빅데이터뉴스 김태우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성 군기 문란 사고 예방을 위해 열린 성고충전문상담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여성들이 행동거지라든가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돼"라고 말해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어지는 발언에서 "여자들 일생은 자기들 뜻대로 되지 않는게 많다"며 "이걸 깨닫게 해줘야 한다"는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여 논란을 가중시켰다.

송영무 장관의 이러한 성차별적인 발언은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은 당시에도 "식사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6월 인사청문회에서 여군 인력을 확대하고 근무여건을개선하겠다는 공약과 지난 4일 "이번 기회에 군 내 잘못된성인식을 완전히 바로잡겠다"라고 선언한 것과는 다소 다른 발언이며 대중들은 남성의 시각으로만 성폭력문제를 바라보는 송영무 장관에 대해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서 송영무 장관은 "본의 아니게 오해가 된 것이 있다"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국무위원인 장관으로서 유감을 표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김태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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