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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 기준 자녀·부모 간 생각 차이는?

2018-07-17 14:00:00

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 기준 자녀·부모 간 생각 차이는?
[박데이터뉴스 박성준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와 XtvN <한쌍> 팀은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미혼남녀 407명(남 196명, 여 211명)과 미혼 자녀를 둔 부모 265명(남 128명, 여 137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미혼남녀들이 연애와 결혼을 결정하는 기준은 차이가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연애에서는 상대의 가치관과 더불어 외모 요소가 중요했지만, 결혼을 결정할 때는 상대방 부모님의 집안과 분위기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부모와 자식 간 생각의 차이도 나타났다. 부모들의 자녀의 연애, 결혼 결정 중요 요소 항목은 자녀들과 비슷했지만 결혼이 아닌 연애에서도 상대의 ‘직장’과 ‘부모님’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들은 자녀가 연애를 시작할 때 ‘가치관’(23.3%)에 이어 ‘직장’(18.9%), ‘첫인상’(18.2%), ‘부모님’(16.3%)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자녀의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가치관’(23.9%)과 더불어 자녀 배우자의 ‘부모님’(21.3%), ‘직장’(19.7%)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응답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이번 설문을 통해 결혼에 대해 부모, 자녀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았다. 다만 부모님들은 연애에서도 직장, 부모님 등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면서 “연애가 곧 결혼이라 생각했던 부모 세대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인륜지대사인 만큼 자녀 본인의 결정도 쉽지 않지만, 자녀의 결혼 과정을 함께 하는 부모님도 어려워하는 일”이라며 “XtvN <한쌍>의 출연자들처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져 자녀는 삶의 지혜를 얻고, 부모는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XtvN <한쌍>은 반려자를 찾고 싶은 미혼남녀와 자녀들이 인연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은 부모님들의 리얼리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공개구혼 리얼리티 XtvN <한쌍>은 오는 20일 오후 8시 XtvN과 tvN에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

박성준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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